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학술 심포지엄

 

<한국의 공공갈등과 한국인의 갈등의식>

 

 

 

일시 : 20141211() 오후 1:00 ~ 5:40

 

장소 : 고려대학교 운초우선교육관 307

 

□         □ 주최 :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한국                   한국방송통신대학교 SSK 공존·협력의 기반과 과정 연구단

 

       □  주관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 후원 : 고려대학교 연구 진흥팀

    

    

□                               

 

 

초대의 글

 

 

올해 4월에 300명이 넘는 귀한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는 한국사회의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특별법 제정과정에서 발생한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 간의 대립은 우리 사회에 갈등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사회 안전과 통합을 위해서는 국가의 재난구호 시스템뿐만 아니라 갈등관리 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역대 정부에서 사회갈등을 줄이려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의 갈등은 심각한 수준이고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국책사업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간의 공공갈등은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공갈등의 해결을 위해 우리의 사회문화적 특성에 맞는 한국형 갈등관리 모델의 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는 갈등사회 교육 및 연구의 일환으로 2007년에 제1차 한국인의 갈등의식조사를 시작으로 2010년에 제2차 조사, 2014년에 제3차 조사를 수행해서 한국사회의 갈등의 지형과 변화, 그리고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 변화를 추적 조사해 왔습니다. 금번 심포지엄에서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축적된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한국사회의 갈등에 대한 실증적인 이해와 실제적인 갈등해결의 해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SSK 공존·협력의 기반과 과정 연구단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기획하면서 한국사회 공공갈등의 현황과 해결을 위한 정부 역량과 제도 강화 방안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학기말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바쁘시겠지만 귀한 시간을 내셔서 관심을 보여 주시고 지혜를 함께 나눠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41211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소장 조대엽

 

 

 

 

 

                                                                                                                                                              

  첨부: <발표 자료집>

 

 

1. 윤인진:

 한국인의 갈등의식 현황과 변화: 
  제1~3차 갈등의식조사 결과 분석

 

2. 김철규, 신호균:
한국 신개발주의의 진화와 환경 의식의 변화

 

3. 김진영, 송이은:

긍정적 심리, 대인갈등과 자가평가 건강의 관계

 

4.  김선업:

일상생활 갈등경험의 구조적 함축: 가족갈등을 중심으로

 

5. 김보미:

공공엘리트의 이념갈등

 

6. 김광구:

공공 갈등의 해결을 위한 정부 대응 역량 및 제도 강화방안

 

7. 박태순, 조성배:

갈등해결의 도구적 접근의 한계와 극복 방안

 

8. 정주진
한국사회 공공갈등해결 현황과 과제:

한계 극복을 위한 제언